국내여행 계획 있는 응답자 31.3% 강원도 최다 선택

도심 벗어나 짧은 일정으로 이색 휴가 즐길 수 있어 인기

◇여름 휴가를 위한 국내 여행지 키원드 자료=(주)피앰아이

동해안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주도를 제치고 올여름 최고 인기 휴가지로 꼽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25일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 여름 휴가 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국내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강원도(31.3%)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제주(18.1%), 부산(9.1%)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수욕장이 있는 강릉, 속초, 양양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양양은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며 이미 20, 30대에게 각광받는 여행 명소로 자리잡았다. 도내 해수욕장은 지난 22일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이 개장한데 이어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속초 7월1일, 양양 7월5일, 동해와 삼척 7월10일 등의 순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도 여행이 20, 30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국내 여행의 인기가 높아진데다가 짧은 일정으로 색다른 정취를 맛보며 힐링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름 휴가 중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 1,687명 중 70.8%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