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2위는 '돈'

  • 등록 2019-03-16 오전 12:03:10

    수정 2019-03-16 오전 12:03:10

영화 ‘캡틴 마블’, ‘돈’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캡틴 마블’이 3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배우 ‘류준열’ 주연의 영화 ‘돈’은 2위에 올랐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캡틴 마블’이 19.1%로 1위에 올랐다.

‘캡틴 마블’은 9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캡틴 마블’의 글로벌 누적 수익은 5억 불을 돌파했다. 특히, 14일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어벤져스:엔드게임’ 메인 예고편이 전세계 동시 공개되면서 당분간 ‘캡틴 마블’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3월 20일에 개봉하는 ‘돈’이 17.6%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돈’은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 신입 주식 브로커(‘류준열’ 분)가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유지태’ 분)을 만나며 돈을 벌게 되는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들의 인터뷰와 라디오 출연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캡틴 마블’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극한직업’은 개봉이 장기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보고 싶은 영화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악질 경찰’, ‘우상’ 등 다양한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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