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 등록 2018-12-23 오전 12:01:00

    수정 2018-12-23 오전 12:01:00

‘마약왕’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영화 ‘마약왕’ 개봉하자마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마약왕’이 22.9%로 1위에 오르며 흥행의 서막을 알렸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이두삼(송강호 분)’이 일본에 마약을 밀수입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개봉 전부터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으로 관심을 모은 ‘마약왕’은 개봉하자마자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과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있을까. ‘마약왕’의 행보가 기대된다.

‘국가부도의 날’은 관람의향 15.0%를 기록하며 보고 싶은 영화 2위에 올랐다. 3주 연속 1위를 달리던 ‘국가부도의 날’은 ‘마약왕’의 개봉과 동시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3위인 ‘보헤미안 랩소디’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11.7%의 관람의향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마약왕’의 등장으로 1,000만 관객 동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영화가 계속해서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아쿠아맨’은 11.6%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마약왕’, ‘스윙키즈’와 함께 개봉한 ‘아쿠아맨’은 한국 영화들 사이에서 외국 히어로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며 일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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