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어떤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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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주혁이 지난달 30일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났다. 대중은 어떤 작품으로 그를 기억할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20~50대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故 김주혁이 출연한 작품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이 14.4%로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개봉한 '홍반장'은 김주혁과 엄정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홍반장'과 '싱글즈'에서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 엄정화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애도글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다음으로 영화 '공조'(13.8%)가 0.6%의 미미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김주혁은 악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제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김주혁은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위는 김주혁이 말단형사 최상현 역을 맡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13.0%)이 꼽혔다. '프라하의 연인'은 남성(8.7%)에 비해 여성(15.8%)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자전'(9.5%), '아내가 결혼했다'(8.8%), '광식이 동생 광태'(8.6%)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

[故 김주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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