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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혹평에도 예매율 ‘1위’…박서준은 ‘5분’ 출연

입력 : 2023-11-08 15:40:00 수정 : 2023-11-08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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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가 혹평에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예매율 37.6%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1월 첫째주 기준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영화 ‘더 마블스’는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Top3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2019)의 두 번째 이야기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티오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아이먼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히어로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최강자로 손꼽히는 영웅이다.

 

하지만 기대가 과했던 것일까. 왓챠피디아 기준 평균 별점은 5점 만점에 2.5점, CGV 에그지수는 75%, 다음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며 애매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네이버 영화 별점은 10점 만점에 8.33점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달성하기도 하며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배우 박서준이 맡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얀 왕자 캐릭터 역시 한국 팬들의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캡틴 마블이)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 장소들로 가고자 했는데 거기서 얀 왕자가 등장한다. 분량이 짧기는 하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그의 역할을 간단히 밝히기도 했다.

 

짧다고 예고된 박서준의 분량은 정말로 짧았다. ‘얀 왕자’는 팀 ‘마블스’가 들르는 행성 중 하나인 ‘알라드나’ 행성의 신임 받는 왕자이며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캐릭터인데, 그의 출연 분량은 약 5분 남짓으로 확인되었다. 행성 전체의 이야기를 합쳐도 총 10분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다.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더 마블스’는 생각 이상의 흥행을 끌어낼 수 있을까. 아직 개봉 첫날인 만큼 ‘더 마블스’가 앞으로 관객들을 얼마나 더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더 마블스’는 현재 IMAX, 4DX, ScreenX,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하고 특별관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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