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Z세대 4명 중 1명 "광복절 잘 몰라"…日 여행도 긍정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명 중 3명 "광복절 日 여행, 개인 자유"

Z세대(1995∼2009년생) 4명 중 1명은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77주년 8.15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에서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보신각으로 행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제77주년 8.15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에서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보신각으로 행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14일 데이터컨설팅업체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광복절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Z세대 전체 응답자 중 11.2%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도 15.6%를 차지했다.


반면 광복절의 의미와 광복절에 하는 일, 광복 연도와 날짜 등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베이비붐 이전 세대(1964년 이전 출생)가 5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X세대(1965∼1980년 출생) 32.3%,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 출생) 26.4%, Z세대 21.9%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광복절 일본 여행과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생각할 때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19.9%를 차지해 10명 중 7명이 광복절 일본 여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반면 응답자의 29.5%는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고 답했다. 특히 Z세대의 32.6%가 이같이 답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즉 Z세대 10명 중 3명은 역사적 의미와 개인의 자유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다른 세대에선 모두 20%대 응답(베이비붐 이전 26.6%, X세대 29%, 밀레니얼 세대 29.8%)이 나왔다.


또 한일 관계 개선 여부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44.9%는 '여전히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살펴본 결과 베이비붐 이전 세대 57.4%, X세대 45.9%, 밀레니얼 세대 39.7%, Z세대 36.6% 순으로 나타났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