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앰아이, 코로나19 위험성 인식 설문조사 발표

  • 등록 2022-05-02 오전 10:33:08

    수정 2022-05-02 오전 10:33:0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론조사 기관인 피앰아이(PMI)에서 전국 20대~60대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5명 정도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험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인식은 지난 12월 초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오미크론이 확산한 12월 초에 비해 -12.2% 하락한 54.5%의 수치를 보였다. (매우 위험하다: 11.1% + 위험하다: 43.4%)

이 수치는 한 달 전인 3월 중순과 비교하여도 -4.6% 하락한 수준이다.

(사진=피앰아이)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49.5%)보다는 여성(59.0%)에게서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인식은 20대(48.6%), 30대(52.7%), 40대(53.0%), 50대(56.7%), 60대(64.7%)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 인식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위험 인식이 높은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위중증 환자가 20대, 30대에 비해 50대, 60대에서 더 높고, 치명률도 연령에 비례하여 높아지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50대, 60대가 더욱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률’은 4월 26일 기준, 80세 이상 연령층에서 2.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0대에서 0.64%, 60대 0.15%, 50대 0.04%, 40대 0.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피앰아이)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하였으나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는 지침에 대해서는 64.9%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하였다. (잘못한 일: 19.2%, 잘 모름: 15.8%)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도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43.8%), 30대(54.5%), 40대(66.9%), 50대(78.0%), 60대(72.2%)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발표하면서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는 2주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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