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16.2%)’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과 그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 조르는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소재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최정상에 올랐다.

한편, 극중 한지우 역의 배우 김동휘는 250대 1의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았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신예 김동휘가 그려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더 배트맨(15.2%)’이 차지했다. ‘더 배트맨’은 DC 코믹스 ‘배트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16번째 배트맨 실사영화로,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

‘더 배트맨’은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고, ‘배트맨 시리즈’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더 배트맨’은 지난 1일 한국에 상륙하였으며, 국내 DC 코믹스 팬들과의 만남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3위는 게임 원작의 액션 어드벤쳐 영화 ‘언차티드(10.5%)’가 차지했다. ‘언차티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이 인생을 바꿀 뜻밖의 제안을 받고, ‘몬카타(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위협과 추격을 피해 미지의 세계로 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언차티드’는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국내 여러 흥행작들을 촬영한 정정훈 촬영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은 정정훈 감독의 독창적인 촬영 기법이 돋보이는 ‘언차티드’는 얼마 전 누적 관객수 70만명을 돌파했다.

이외에 ‘레벤느망(9.3%)’, ‘블랙라이트(9.0%)’, ‘메리 미(7.6%)’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뽑혔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