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한 달 동안의 이슈들을 살펴보면, ‘남북 관련 이슈’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는 ‘추석, ‘부동산 이슈’ 등이 있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1명에게 2018년 9월 가장 이슈가 되는 단어와 키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북정상회담(19.2%)’, ‘평화/통일(10.3%)’, ‘김정은/북한(7.7%)’, ‘북 핵시설 폐기(4.5%)’, ‘종전(4.2%)’, ‘남북관계(3.5%)’ 등 상위 10개 키워드 중 절반 이상이 남북 관련 이슈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과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남북 관계에 진전이 보이면서, 이와 관련된 이슈들이 큰 주목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는 ‘추석연휴(7.9%)’였다.

올 추석은 주말을 포함하는 황금연휴로 장기간 여행을 떠나고자 했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명절 트렌드의 변화로 명절연휴를 활용하여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3위는 ‘부동산/부동산 정책(6.0%)’이었다. 서울 및 수도권의 치솟는 집값을 안정시키기위해 9.13, 9.21 대책 등 올 9월에 들어 여러 부동산 정책이 등장하였지만, 실제로 상승률 둔화에 도움이 될지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국민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UN 총회에서 연설을 한 ‘방탄소년단(2.4%)’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소확행(2.3%)’ 또한 순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니세프 행사에 참석하여 한국 가수 최초로 연설에 나섰다. 한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크고 불확실한 먼 미래의 행복보다는 현재의 일상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는 뜻으로, 청년들 사이에 새로운 소비트렌드 및 라이프 스타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