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2018년 4월 가장 이슈가 되는 단어와 키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18 남북정상회담’이 20.0%로 1위를 차지했다.

▲ 김정은 문재인 판문점 판문각 휴전선     ©편집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열린 이번 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하는 가슴 아픈 분단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 바랄 뿐이다.

2위는 ‘갑질 논란(19.0%)’ 키워드가 선정되었다. 최근 한진그룹(대한항공)의 갑질로 인해 조 회장일가 전체가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땅콩회항’으로 떠들썩했던 조현아 사장을 시작으로 조원태 사장 역시 뺑소니로 구설수에 올랐으며, 조현민 전무는 회의 자리에서 물이 든 컵을 던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씨까지 각종 횡포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3위에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14.6%)’이 꼽혔다. 포털사이트 정치 기사에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파워 블로거 ‘드루킹’의 이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위는 여전히 문제되고 있는 ‘미투운동(11.7%)’ 키워드가 많이 언급되었으며, 비가 온 뒤에도 바로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뜰 만큼 대기환경에 문제가 많아 ‘미세먼지(5.7%)’ 관련 키워드도 언급되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