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기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량으로 역대급 흥행 열기를 달구고 있는 영화가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설문한 결과,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28.8%)’가 1위를 차지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포스터에만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23명의 슈퍼 히어로와 역대 최강 빌런인 타노스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펼치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개봉하기도 전에 예매율이 80%에 육박하고 사전 예매량이 32만장을 넘어선 이 영화는 오는 25일에 개봉한다.

2위는 세월호 4주기를 맞아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11.9%)’가 올랐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담당하였다.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5일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에는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주연의 코믹영화 ‘바람 바람 바람(10.5%)’이 꼽혔으며,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영화 ‘곤지암(9.5%)’이 4위, 오늘(19일) 개봉하는 ‘나를 기억해(7.9%)’가 5위를 차지했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을 추적하는 현실적인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