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많은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추세인 가운데,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연예인 커플 중 가장 부러움을 사는 워너비 커플은 누구일까.

지난 14일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공개연애 중인 연예인 커플 중 가장 닮고 싶은 워너비 커플이 누구인지 질문한 결과, 5월 웨딩마치를 앞둔 강수지·김국진이 17.0%로 1위를 차지했다.

강수지와 김국진의 열애가 이어지게 된 연결고리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었다.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위에는 지난 2013년에 열애를 인정한 6년 차 장수 커플 이하늬·윤계상(13.2%)이 꼽혔다. 3위에는 신민아·김우빈(10.9%)이 각각 차지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연상연하 커플로 의류 브랜드 모델로 같이 활동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강수지·김국진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40, 50대에서 이하늬·윤계상은 20, 30대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다음으로 최근 열애를 인정한 수지·이동욱(10.9%),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사내연애 커플 한혜진·전현무(9.8%), 5년째 연애 중인 거미·조정석(8.3%), 오랫동안 만남을 이어온 아이돌-배우 커플 수영·정경호(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을 통해 남성 2000명, 여성 2000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19%)으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