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누리꾼이 뽑은 이번 주 보고 싶은 영화로 꼽혔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4.8%로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미 일본에서는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2위에는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청춘들의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13.5%)’가 꼽혔다. 이어 ‘퍼시픽 림: 업라이징(12.8%)’, ‘툼레이더(12.6%)’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2013년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더욱 강력해진 로봇군단의 액션을 엿볼 수 있다. ‘툼레이더’는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툼레이더(2001년 작)’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성별과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30대 여성(20.0%)에게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40대 남성(21.3%), ‘툼레이더’는 50대 남성(23.1%)에게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