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선 기자] 다가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어떤 선물을 줘야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20-40대 남성, 여성 각각 2,000명에게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화이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별과 연령별로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들이 화이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상품권/현금(16.4%)’, 2위는 ‘근사한 식사(13.0%)’, 3위는 ‘사탕(11.5%)’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상품권/현금’과 ‘근사한 식사‘는 40-50대에서, ‘사탕’은 20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는 ‘사탕(14.8%)’, ‘화장품/향수(14.1%)’, ‘손편지(11.4%)’ 순으로 나타나 40-50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았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정말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상품권/현금’이 28.7%로 1위를 차지하여 남성이 주고 싶은 선물 1위와 일치했다. 2위에는 ‘액세서리(귀걸이, 목걸이 등)(17.2%)’, 3위에는 ‘패션잡화(가방, 시계 등)’가 올랐다.


연령별로는 40-50대는 ‘상품권/현금’, ‘액세서리(귀걸이, 목걸이 등)’, 20대는 ‘액세서리(귀걸이, 목걸이 등)’, ‘꽃다발’ 순으로 나타나 차이가 있었다.

20대 남성이 ‘사탕’, ‘화장품/향수’을 주고 싶은 반면, 20대 여성들은 ‘액세서리(귀걸이, 목걸이 등)’, ‘꽃다발’을 받고 싶어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