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다시 '노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노무현입니다' 속 인터뷰 영상에서 유시민 작가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억을 회상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제작 영화사 풀)의 진심 인터뷰 영상 2탄 유시민 작가 편이 26일 공개됐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 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영화 속 유시민 작가의 인터뷰 중 일부 장면을 담은 특별 영상이다. 유시민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의 자원활동가로 활동했다.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스러운 분이셨고, 뭔가를 해주고 싶은 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후보님, 제가 왜 여기서 일을 합니까. 저도 후보님보다 어떤 점에서 나은 점이 있다. 대학도 좋은데 나오고, 학생운동 운동권도 하고, 글도 잘 쓰고. 근데 내가 왜 여기 와서 하고 있겠느냐. 후보님이 저한테 없는 거 갖고 계시지 않느냐"며 "후보님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없다"고 일화를 밝혔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의견이 다를지언정 진심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하면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상관 없었지만 "콤플렉스가 언제 발동되냐면 '이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듯하다' 그런 느낌이 들면 그게 발동이 되는거다"라고 했다.
유시민 작가는 "떠나 보내려 한다고 해서 떠나 보내지는 게 아니다. 떠나 보낼 때가 되면 저절로 떠나가는거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도가 어느 정도 마감되는 건, 사회가 바로 잡혀질때 그 애도의 기간이 종료되리라고 본다"고 했다.
'노무현입니다'는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이 조사한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등극했고, 지난 5월 25일 개봉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한국영화 실시간예매율 1위,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7만8천명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