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14 10:00:00 수정 2017-03-14 10:24:16

사진=동아일보DB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성이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최근 20~50대의 여성 1500명에게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20~50대 남성 1500명에게 “화이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시계·액세서리·쥬얼리’(23.5%)가 1위로 선정됐으며, 2위는 ‘상품권·현금’(16.1%), 3위는 ‘초콜릿·쿠키’(14.7%)였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계·액세서리·쥬얼리’는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여성의 비율이 27.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반면 30대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품권·현금’을 가장 받고 싶어 했으며(20.0%), 20대 여성의 경우 ‘초콜릿·쿠키’를 받고 싶다고 답한 비율(17.4%)이 다른 연령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남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초콜릿·쿠키’(20.1%)가 1위로 선정됐으며, ‘사탕’(19.5%)과 ‘시계·액세서리·쥬얼리’(19.5%)가 공동 2위로 집계됐다.

즉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대 여성이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았을 때 가장 만족할 확률이 높다. 많은 남성이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이 ‘초콜릿·쿠키’이며,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 여성은 비교적 ‘초콜릿·쿠키’를 받고 싶어 하기 때문. 

한편 화이트데이(3월 14일)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이나 선물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