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uit&Customer

언론소개

성공한 PPL, 실패한 PPL···‘도깨비’ 웃고 ‘태후’ 울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46회 작성일 20-04-26 03:08

본문

피앰아이, 20~50대 이상 남녀 2875명 설문조사
‘도깨비’ 흥행에 캐나다 관광청, 카누 스틱커피 웃고
‘태후’ 히트쳤지만 오쿠 중탕기, 현대 제네시스 ‘실패’ 사례 꼽혀

 

성공한 PPL, 실패한 PPL···‘도깨비’ 웃고 ‘태후’ 울고
피앰아이 설문조사 결과.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성공한 PPL(간접광고), 실패한 PPL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드라마가 크게 흥행하면 PPL 참여기업은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지만 노출 빈도가 성공한 PPL의 척도는 아니다.  

드라마에 잘못 쓰인 PPL은 극의 전개를 끊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 이 경우 상품 이미지에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자체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이상 남녀 시청자 2875명을 대상으로 ‘극중 흐름을 끊지 않고 한번쯤 이용해 보고 싶게 만드는 PPL은 무엇이었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tvN 드라마 ‘도깨비’에 노출된 캐나다 관광청 PPL이 23.8%의 선택을 받아 가장 성공적인 PPL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드라마인 ‘도깨비’의 카누 스틱커피 PPL(22.8%)이 2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롯데제과 PPL(19.5%)이 3위에 올랐다.  

‘도깨비’ 속 캐나다 퀘백의 풍경은 특히 20대 남성(30.7%)과 30대 여성(30.4%)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깨비’ 속 카누 스틱커피는 한 번쯤 이용해보고 싶다고 답한 40대 여성(27.3%) 시청자의 비율이 높았고, ‘응답하라 1988’ 속 롯데제과의 과자들은 20대 여성(25.9%)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어색한 등장으로 극 중 흐름을 깬 PPL’에 대해서는 SBS 드라마 ‘용팔이’ 속 직방 부동산앱 PPL이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체 응답자의 33.3%가 해당 PPL을 실패 사례로 꼽았다.  

이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오쿠 중탕기 PPL(22.0%)이 2위, 같은 드라마 속 현대 제네시스 자동차 자율주행 PPL(20.2%)이 3위에 올랐다.

‘용팔이’에 등장한 직방 부동산앱이 ‘어색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특히 20대 여성(41.8%)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태양의 후예’ 속 오쿠 중탕기는 40대 여성 시청자(27.5%), 제네시스 자율주행 장면은 30대 여성(24.5%) 시청자들이 ‘어색했다’고 답했다.  

PPL의 성공과 실패 여부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실제로 최근 종영한 ‘도깨비’에 배경으로 등장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몰려드는 가맹점 문의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속 치킨체인점의 경우 매출이 10%나 늘어났는가 하면, 노출된 매장의 매출은 5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력을 고려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인기 드라마의 PPL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Total 1,986건 20 페이지
언론소개 목록
제목
Mov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