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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국민 100명중 85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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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89회 작성일 20-04-2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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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근로시간 단축에 국민 100명중 85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온라인을 통해 전국 20-50대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포함된 근로시간 단축 법안’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어본 결과였다. 

 

‘찬성한다(85.7%)’는 의견은 성별과 관계 없이 전연령층에서 고르게 나타났고, 특히 30대 응답자가 87.3%로 20대 응답자 81.9%에 비해 높아 주목된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찬성은 교직 종사자(90.0%)에서 가장 높았고, 반대는 자영업 종사자(26.0%)에서 가장 높았다.

 

찬성 이유(복수응답)로는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 같아서’가 5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노동 생산성 및 업무 집중도가 향상될 것 같아서(41.7%)’, ‘여가시간 증가로 인해 내수 경제가 활성화될 것 같아서(38.9%)’ 등의 순이었다.

 

55.7%의 30대 응답자와 임대업 종사자(68.4%)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근로시간 단축 찬성 요인으로 꼽았고, 퇴직/연금생활자(46.7%) 및 서비스직 종사자(44.6%)에서는 ‘노동 생산성 및 업무 집중도 향상’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비교적 많았다. ‘여가시간 증가로 인한 내수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응답자는 20대(39.7%)와 전문직 종사자(43.7%) 비율이 많았다.

 

반대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에서는 ‘임금 삭감의 가능성이 있어서’가 48.1%로 가장 높았고, ‘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서(41.1%)’, ‘국가 총 생산량 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가 우려되어서(21.1%)’ 등의 순이었다.

 

절반 가량(51.6%)의 50대 이상 응답자가 ‘임금 삭감 가능성’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능직(72.0%)에 종사하는 응답자들도 이를 근로시간 단축 반대 요인으로 꼽았다. ‘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는 임대업 종사자(60.0%)에서 비교적 높았고, ‘국가 총 생산량 감소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퇴직/연금생활자(33.3%)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이 지난해 5월 당론으로 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내 근로시간 단축 법안은, 특별연장근로 8시간 허용 부분이 오히려 전체 근로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현재 국회 표류 상태다. 정부는 이달 개원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통과에 역량을 쏟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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