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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 성인남녀 79.1% "금연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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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61회 작성일 20-04-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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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지난해 12월2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의 기대효과와 관련해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담뱃갑 경고그림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뱃갑 경고그림이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전국 만 14세에서 69세 사이의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담배 경고그림으로 인한 금연효과 기대 정도’, ‘경고그림 면적에 대한 의견’, ‘경고그림으로 인한 흡연량 변화 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물은 조사 결과 나타났다.  

경고그림으로 인한 금연 효과 기대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9.1%가 '금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 흡연여부별로 살펴보면, 비흡연자의 39.3%가 ‘기존 흡연자들과 처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흡연자의 39.5%는 ‘기존 흡연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처음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경고그림 면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5.4%가 현재 경고그림 면적에 대해 ‘부족하다, 더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흡연자의 39.3%는 경고그림 면적이 ‘너무 크다, 조금 줄여야 한다’고 응답해, 비흡연자(9.5%)와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경고그림으로 인한 흡연량 변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흡연자의 63.5%가 경고그림으로 인해 ‘담배를 끊지는 못해도 흡연량이 줄어들 것 같다’고 응답했다. ‘평소 피우던 대로 피울 것 같다’는 흡연자는 26.8%로 나타났다.  

금연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 비흡연자는 ‘금연구역 확대(26.5%)’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흡연자는 ‘담배광고 및 후원?판촉 금지(24.1%)’라고 답해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담뱃값 인상’ 정책에 대해서는 비흡연자의 24.7%가 효과가 있다고 답한 반면 흡연자는 16.7%만이 효과 있다고 답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비흡연자들의 속내는 담뱃값을 올려서라도 흡연율을 낮추라는 주문인데 반해 지갑을 열어야만 하는 흡연자들의 속내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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