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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 흡연자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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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42회 작성일 20-04-2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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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이 담뱃갑 경고그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흡연자들이 담뱃갑 경고그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담뱃갑 경고그림을 바라보는 흡연자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금연 효과를 기대하는 흡연자가 63.5%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3일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전국 만 14~69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담뱃갑 경고그림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자 2900명 중 17.5%가 ‘담배를 끊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체 흡연자의 46%는 경고그림으로 인해 ‘담배를 끊지는 못해도 흡연량이 줄어들 것 같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흡연자의 금연 의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흡연 경고그림이 표기된다는 사실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81.3%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흡연자의 인지율이 88.7%로 비흡연자(78.3%)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고그림 면적에 대해서도 흡연자의 39.3%는 ‘너무 크다, 조금 줄여야 한다’고 답해 비흡연자(9.5%)와 4배 이상 인식차가 드러났다. 경고그림 면적이 ‘부족하다, 더 늘려야 한다’에 대한 의견은 흡연자, 비흡연자 각각 35.4%, 63.6%로 집계됐다. 

흡연 여부에 따라 경고그림으로 인한 금연효과 기대도 차이를 보였다. 비흡연자의 39.3%가 ‘기존 흡연자들과 처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흡연자의 39.5%는 ‘기존 흡연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처음 피우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흡연 경고그림을 부착한 해외에서도 흡연율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금연 효과는 들쑥날쑥한 편이었다”면서 “국내 첫 도입된 만큼 비교할 만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향후 효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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