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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휴가 전이라면 ‘논멍’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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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5회 작성일 24-09-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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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촌캉스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촌캉스’란 시골을 뜻하는 촌과 휴양을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 한적한 시골로 떠나는 여행이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가 전국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에서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촌캉스’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30.2%에 달했다. 


<중략>


촌캉스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 지내볼 수 있는 여행이다. 어쩌면 시간을 가득 채워 보내기를 바란다면 촌캉스가 아쉬울 수도 있겠다. 배달 앱에는 배달이 가능한 가게가 없다는 문구만 있었고 밤이 되면 주변이 너무나 고요해 일찍 잠을 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촌캉스 숙소 특성상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자차를 이용했다. 덧붙여 편의점 및 마트가 멀리 떨어져 있어 필요한 용품을 모두 미리 준비해 와야 편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촌캉스에 와야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있다. 먹고 싶은 채소를 숙소 앞에 있는 밭에서 바로 따 먹을 수 있고, 침대가 아닌 흙방 바닥에 누워 쉬는 것은 도심에선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주변에 보이는 건 산과 논뿐이었기에 잡생각을 지우고 논을 감상하는 일명 ‘논멍’하며 쉴 수 있었다.

올여름 촌캉스를 다녀온 A 씨는 “잔잔하고 평온했다”며 관광지를 방문하진 않았지만 지루하지 않았던 것이 촌캉스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엔 느낄 수 없던 나무 향기와 흙 향기를 맡으며 쉴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분들이라면 조용히 논멍할 수 있는 촌캉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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