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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힘든 이유…부모 절반 '경제적 부담'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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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23-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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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로서 힘든 점…응답자 58% '경제적 부담'

'일·학업 경력단절' 응답률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기혼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육자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58%의 응답자가 '경제적인 부담'이라고 답했다. (사진=피앰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기혼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육자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58%의 응답자가 '경제적인 부담'이라고 답했다. (사진=피앰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자녀가 있는 부부의 절반 이상이 저출산 현상의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을 지목했다. 이들은 경제적 지원과 육아 정책 확대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24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에 따르면, 전국 20~69세 기혼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육자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58%의 응답자가 '경제적인 부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과 가정 양립으로 인한 피로·스트레스'가 21.5%, '일·학업 등의 경력 단절이 7%, '관련 국가 정책 및 제도 미흡'과 '돌발행동, 실종 등 위험 요소'가 각각 4%와 3.5%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성역할 불평등'에 대해서는 0.8%였다.


남녀 응답자를 구분해보니 '일과 가정 양립으로 인한 피로·스트레스'의 경우 남성(19.3%)보다 여성(23.6%)에게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일·학업 등의 경력 단절'의 경우 여성(9.7%)이 남성(4.3%)보다 2배 이상 높은 답변률이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기혼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제적 지원'을 꼽은 응답자가 40.8%로 가장 높았다. (사진=피앰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기혼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제적 지원'을 꼽은 응답자가 40.8%로 가장 높았다. (사진=피앰아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제적 지원'을 꼽은 응답자가 40.8%로 가장 높았다. '육아 시설 및 관련 정책 확대(28.2%)' '주거 문제 해결(10.8%)' '유연한 근무 조건(9.2%)'이 뒤를 이었고, '여성의 사회 참여 증진(4.3%)'과 '교육 비용 감소(1.1%)'도 응답으로 기록됐다.


유연한 근무 조건에 대한 필요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여성 응답자의 14.4%가 '유연한 근무 조건'을 선택한 반면 남성 응답자는 4.4%만이 해당 항목을 선택했다.


피앰아이 조민희 대표는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강화돼야 한다"며 "기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1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50.7%에 불과하다. 이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출산휴가가 끝나면 별도의 신청 없이 곧바로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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