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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이 심각해진 가운데, 청년들은 출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혼 남녀 10명 가운데 7명은 출산 생각은 있지만 경제적 불안정 때문에 고민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청년세대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미혼남녀 1190명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의 자녀관'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약 77%가 출산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출산 계획이 없는 응답자는 약 22%에 그쳤습니다.

아이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여성이 약 30%로 남성보다 높았는데요.

출산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38%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건강 상태, 배우자와의 둘만의 행복 추구 순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일 또는 학업 등 경력 단절에 대한 부담감, 관련 국가 정책 및 제도 미흡 등이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로 지적이 됐는데요.

미혼 남녀가 출산을 위해 고려하는 요인을 볼 때 상당수 청년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아이를 낳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