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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해요”...미혼남녀 10명 중 6명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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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3-11-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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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좋은 싱글들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싱글 인 서울’ .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싱글들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싱글 인 서울’ .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미혼 남녀 10명 중 6명은 연애 중이 아니거나 연애 경험이 없는 ‘솔로’였으며, 연애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혼자가 편해서”라고 답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의 연애관’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응답자 중 미혼 남녀의 현 연애 상태를 묻자 10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연애하고 있지 않다(46.3%)’고 답했다. ‘연애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5.4%였다. ‘연애 경험이 없다’에 답한 모태 솔로의 비율은 18.3%를 차지했다.


즉, 10명 중 3.5명은 연애 중이며, 나머지 6.5명은 연애 중이 아니거나 연애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현재 ‘연애하고 있다’의 비율이 20대는 44.0%, 30대는 39.4%. 40대는 18.0%로 나타났다. 40대의 연애 비율은 20대의 절반에 그쳤다.


또 ‘연애 경험이 없다’는 모태 솔로의 비율은 20대 21.2%, 30대 16.0%, 40대 15.5%였다.


성인이 된 이후 연애 경험(3개월 이상 교제 기준)을 묻자 10명 중 4명이 ‘3~4회’으로 응답했다. ‘1~2회’ 26.1%, ‘5~6회’ 18.4%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 응답자의 경우 연애 횟수 ‘3~4회’가 46.2%로 가장 높았으며, ‘1~2회’ 22.9%, ‘5~6회’ 16.7%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 응답자는 연애 경험 ‘3~4회’가 가장 높았으나, 비율은 34.7%로 남자 응답자의 비해 11.5% 낮았다. 이어 ‘1~2회’ 29.0%, ‘5~6회’ 20.1%였다.


미혼 남녀 연애관 설문조사. 제공|피엠아이 

미혼 남녀 연애관 설문조사. 제공|피엠아이


그렇다면 연애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가 편해서’라는 답이 3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만날 기회가 없어서’(18.0%)가 2번째로 높았으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14.1%),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12.7%),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11.2%), ‘일/학업 등 커리어에 집중하고 싶어서’(4.5%)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인 이슈로 만남에 대한 경계/불신이 생겨서’(2.3%)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인구포럼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이성을 만나거나 소개받지 못했다는 청년의 비율은 78.1%나 됐다. 워라밸, 자기계발, 다양한 취미 생활, 그리고 가끔은 자신을 위한 특별한 즐거움인 ‘스몰럭셔리’ 등 ‘갓생’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MZ세대에서 ‘연애’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는 것.


피앰아이 조민희 대표는 “연애 경험이 없거나 현재 연애 중이 아닌 미혼 남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싱글 라이프’ 선택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적인 가치, 삶의 만족도, 그리고 자아실현이 중요시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사람들 간의 대인관계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역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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