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남자 관객들이 더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압도적인 수치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31.2%(1,560명)의 예비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은 만큼 27일 개봉한 ‘시빌 워’는 당분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빌 워’는 남성 관객의 관람의향이 36.7%로, 여성 관객의 관람의향 26.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남성 관객 셋 중 하나가 보고 싶어하는 영화인 셈이다. 특히 20대 남성의 기대지수는 41.3%에 달했다.

한 때 힘을 합쳐 지구를 지켰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시민들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제안한 슈퍼 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이에 찬성하는 팀 아이언맨과 반대하는 팀 캡틴으로 분열되어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시빌 워’는 27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출처] 뉴스웨이 :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6042814514790860&md=20160428145219_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