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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story] 가장 평온한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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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23-09-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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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 시대 부담..벌써부터 스트레스


하지만 모두가 추석이 반가운 것은 아니다. 6일간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고향에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라는 그럴싸한 핑계거리가 있었지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야한다는 것에 오히려 한숨을 쉬는 경우도 있었다.  


지속되는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들에게 명절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직장인들에게 부모님 용돈과 조카들 용돈, 친척들 선물 등 지출은 또다른 스트레스다. 


이런 이유에서일까. 최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인 (주)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 계획’ 조사 결과 응답자의 48.8%가 ‘고향 방문 예정’이라고 답했고, 절반 이상인 51.2%는 ‘방문 계획 없음’이라고 답했다. 


고향에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은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계획 없다’(33.6%), ‘집에서 게임, OTT나 TV를 즐길 예정’(22.2%), ‘밀린 집안일’(17.4%), ‘국내 여행’(15.4%), ‘해외 여행’(10.6%) 등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롯데멤버스가 20∼50대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난다’(22.4%)는 응답보다 ‘집에서 쉬겠다’(30%)는 답변이 우세했다.


전국 남녀 420명을 대상으로 KB국민카드가 실시한 설문에서도 ‘휴식’(40%)이 ‘여행 계획이 있다’(23%)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긴 연휴 기간의 영향으로 국내외 여행 예약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집에서 쉬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무엇보다 고물가시대 여행비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늘었지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 원인으로 해외여행 등 구체적 계획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며 개인적인 휴식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젊은 세대들은 명절 정상화를 특히나 더 달갑지 않아 하는 모습. 무한한 경쟁과 승부 속에서 1등만 주목하는 ‘1등 지상주의’와 결혼과 출산 등을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적 구조가 부모세대와 갈등을 촉발하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명절 연휴 기간 가족간 갈등을 유발하는 대화 단골 소재 1위는 ‘연봉이나 회사 규모 등 취업 관련’(42.1%)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에듀윌이 추석을 앞두고 20~40대 성인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이어 ‘대학 입시나 성적’(15.8%), ‘결혼 유무 및 시기’(14.9%), ‘정치적 견해’(13.2%), ‘자녀 계획 및 출산 관련’(6.1%) 등 순이었다. 


추석 연휴가 부담스러운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과 세대간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28.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이동 시간과 친척집 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27.2%), ‘장시간 운전 또는 음식 장만 등 육체적 노동’(22.8%), ‘용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11.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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