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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민들은 ‘성수품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 수준’이라는 정부 입장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2%는 올 추석 물가가 이전에 비해 올랐다고 응답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먹고 사는 문제가 최우선인 서민들 사이에선 ‘장보기가 겁난다’는 말이 나온다. 따라서 이번 추석 명절 밥상머리에선 물가에 대한 불만이 적잖이 표출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정부여당은 이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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