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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 대책에도…장바구니 물가·기름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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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733회 작성일 23-09-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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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추석 물가 부담 느껴

국제유가 연중 최고치에 기름값 상승세

정부 “성수품 가격 전년比 6.4% 낮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추석 물가민생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내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범부처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대응에도 소비자가 느끼는 실제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가계지출과 직결하는 기름값 역시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10주 이상 오름세를 보이면서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2015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1.6%)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난 7월(0.3%)에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다. 1년 전보다도 1.0%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다. 통상적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전체적인 물가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표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농림수산품, 서비스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7.3% 증가했다. 수산물이 보합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한달 만에 13.5%, 축산물이 1.5% 올랐다. 농산물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서비스도 운송서비스(0.8%)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공산품 역시 석탄 및 석유제품(11.3%), 화학제품(1.4%)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실제로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추석 물가가 이전보다 올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체감 물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87.2%가 ‘이번 추석 물가가 이전에 비해 올랐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9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91.9%), 40대(85.7%), 30대(82.2%), 20대(80.9%) 순이었다. 명절 기간 실질적으로 장을 많이 보는 높은 연령층에서 물가 상승을 더 체감하고 있다는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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