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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양산 쓰는 이번 여름’…폭염 극복템,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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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831회 작성일 23-08-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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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앰아이가 전국 만15세~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폭염 관련 기획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0.3%가 ‘작년에 비해 올해가 더 덥다’고 응답했다.

피앰아이가 전국 만15세~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폭염 관련 기획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0.3%가 ‘작년에 비해 올해가 더 덥다’고 응답했다.


가을이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가 지났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2190명, 추정 사망자는 29명이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잠시 더위가 꺾이는 듯했으나, 날이 점차 맑아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대구와 대전에서는 유난히 더운 날씨로 도로 중앙분리대가 아스팔트의 열기를 이기지 못해 하단부가 녹아 쓰러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찜통더위가 기승인 요즘,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15세~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기획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작년과 비교하여 체감되는 더위는 어떨까. 전체 응답자 중 80.3%가 ‘작년에 비해 올해가 더 덥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으나, 60대 이상이 84.7%의 수치로 올해 폭염을 가장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도 양산 쓰는 이번 여름’…폭염 극복템, 1위는?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물품 구입 행태도 주목할만하다. 선크림, 선풍기, 에어컨 등의 여름 필수템에 이어 양산이 5위를 차지했는데, 지난달 ‘G마켓’ 양산 판매 추이에 따르면 남성의 양산 구매 증가율은 12%로 5%인 여성을 앞질렀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남성들이 양산 쓰면 별로다’라는 인식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화된 지난달 25∼31일 양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신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또한 지난달 21∼31일 기준 양산 매출이 45% 늘었으며, 장마 종료 후 첫 주말·휴일인 28∼30일에는 6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올여름, 흉악범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무더운 날씨가 범죄의 촉매제 역할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조사 결과 10명 중 약 4명(37.2%)의 응답자가 최근 발생되고 있는 폭력적인 사건과 폭염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발표한 ‘폭염과 정신건강’ 보고서에서도 “주변 온도가 섭씨 1~2도만 올라도 폭력 범죄가 3~5% 증가한다”면서 기후변화가 209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범죄율을 최대 5%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윤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폭염은 건강, 농·축·수산업, 에너지, 교통 등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취약계층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폭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에너지 가격, 생필품 수급, 건강 관리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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