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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0명 중 3명은 광복절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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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817회 작성일 23-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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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69세 3000명 대상 조사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태어난 Z세대 10명 중 3명은 광복절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복절 일본 여행에 대해서도 다른 세대에 비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데이터컨설팅업체 피앰아이는 광복절 78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온라인에서 전국 만 20세~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서울 은평한옥마을 길가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광복절을 맞아 서울 은평구에서는 독립운동에 사용했던 태극기로 2009년 진관사 보수 중에 발견되어 '진관사 태극기'로 불리는 태극기와 일반 태극기를 관내 주요 도로에 함께 걸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울 은평한옥마을 길가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광복절을 맞아 서울 은평구에서는 독립운동에 사용했던 태극기로 2009년 진관사 보수 중에 발견되어 '진관사 태극기'로 불리는 태극기와 일반 태극기를 관내 주요 도로에 함께 걸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우선 광복절의 의미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83.4%는 ‘잘 알고 있다’(▲매우 잘 알고 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합)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이전 세대(1964년 이전 출생)는 92.3%가 광복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X세대(1965∼1980년 출생) 87.9%,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 출생) 80.4%, Z세대 73.2% 순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어릴수록 점점 '알고 있다'는 답변의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인 것이다.


광복절 일본 여행과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응답은 29.5%였으며,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19.9%였다.


그러나 Z세대의 경우는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응답이 47.3%로 유일하게 40%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선호제품을 묻는 질문에도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영화, 만화, 게임 등 문화 컨텐츠와 식음료 부분에서는 다른 세대에 비해 Z세대의 일본 제품 소비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 IT 제품, 생활가전, 의약품 부분에선 베이비붐 이전 세대의 일본 소비 선호도가 타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기획 조사를 진행한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일본 제품이 다시 인기를 얻는 배경엔 한일 관계 회복의 영향과 더불어, 전통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우호적인 20~40 세대의 소비력이 반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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