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uit&Customer

언론소개

“광복절에 일본 여행은 내 맘” Z세대는 달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23-08-21 19:58

본문

광복절 일본 여행에 홀로 30%대 ‘긍정’

‘광복절 잘 안다’ 응답은 Z세대서 최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4 연합뉴스 

▲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14 연합뉴스


Z세대(1995∼2009년생) 4명 중 1명은 광복절(8월 15일)에 대해 ‘잘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복절에 일본 여행을 가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Z세대에서 가장 높았다.


데이터컨설팅업체 피앰아이는 광복절 78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일 온라인에서 전국 만 20세~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우선 광복절의 의미를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83.4%는 ‘잘 알고 있다’(‘매우 잘 알고 있다’ +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이전 세대(1964년 이전 출생)는 92.3%가 광복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X세대(1965∼1980년 출생) 87.9%, 밀레니얼 세대(1981∼1994년 출생) 80.4%, Z세대 73.2% 순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와 Z세대의 ‘잘 알고 있다’ 응답 차이는 19.1%포인트로, 나이가 많을수록 광복절의 의미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손녀 박정영(78)씨가 할아버지의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2023.8.14 뉴스1 

▲ 제7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에서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손녀 박정영(78)씨가 할아버지의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2023.8.14 뉴스1


광복절 일본 여행과 관련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6%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응답은 29.5%였으며,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라는 응답도 19.9%였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붐 이전 세대 52.9%, X세대 50.5%, 밀레니얼 세대 51.7%에서 모두 응답자 50%대 초반이 광복절 일본 여행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Z세대의 경우는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응답이 47.3%로 유일하게 40%대를 보였다.


동시에 Z세대의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 자유’라는 응답 역시 유일하게 30%대(32.6%)를 기록했다. 다른 세대에선 모두 20%대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다.

Mov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