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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마지막 휴가도 "고 재팬" 광복절인데? vs 뭣이 문제?.. 10명 중 3명 "그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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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800회 작성일 23-08-2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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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10명 중 3명.. "광복절 의미 잘 몰라"

전체 2명 중 1명 "한일 관계 개선 필요해"

2명 중 1명 "여행 가능해도, 광복절 피해야"

"언제 어딜 가든 개인의 자유"..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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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본격화와 함께 엔저 현상까지 더해지며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마다 급증하는 일본행 여객 수요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만 봐도 상반기 일본 노선 이용객 수가 845만 7,898명에 달해 지난해 하반기(282만 4,055명)보다 3배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사실 '노 재팬(NO-JAPAN)'은 옛말이 된 지 오래입니다. 한국 여행객들의 해외 선호 1위는 단연 일본입니다. 거품이 차 오르는 일본산 맥주는 품절 대란이고 각종 일본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휩쓸고 있습니다. 제이팝(J-pop) 뮤지션들은 인기 상승세에, '노재팬 운동' 최대 피해자로 꼽히던 패션브랜드도 '스파(SPA. 자체 생산, 자체 소매하는 생산 소매업)' 브랜드 시장 매출 1위로 급부상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양새입니다.


광복절의 의미는 의미대로 알고 있지만, 개인의 자유는 또 자유대로 만끽하려는 달라진 세대별 인식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오늘(14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8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서울~제주) 만 20세~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 광복절 의미.. 베이비붐 이전 '10명 중 9명'·Z세대 10명 중 7명 "알고 있다"


‘광복절 의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나’ 세대별로 확인해 봤더니 전체 응답자 중 83.4%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대별 베이비붐 이전 연령층 세대가 92.3%로 매우 높았고, 이어 X세대(90년대 대학을 다닌 70년대생)은 87.9%, 밀레니얼 세대(1981년생부터 1997년까지 세대)는 80.4%,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사이 출생)가 73.2%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와 Z세대 차이는 19.1%로, 연령이 높을 수록 광복의 의미를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비율이 높았고, 연령이 낮을 수록 그 비율이 함께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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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중 1명 "한일 관계 여전히 개선 필요"


최근 한일 셔틀 외교가 재개되며 다양한 경제 협력에 대한 강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개선 여부에 대해 타진해 봤습니다.


전체 응답자 44.9%, 절반 수준이 '여전히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10명 중 4.5명은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대별로 베이비붐 이전 세대에서 가장 비중이 높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평균보다 높은 57.4%로 나타났습니다. X세대는 45.9%, 밀레니얼 세대는 39.7%, Z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 20.8%가 낮은 3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는 과반수 이상이 여전히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시각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10명 중 3명.. "눈치 안보고, '고 재팬'"


광복절 공휴일, 휴가 활용은 개인의 자유로 일임됐습니다. 이 기간을 이용한 일본 여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0.6%, 10명 중 5명은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언제 어디를 가든 개인의 자유'라는 응답은 29.5%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3명은 역사적 의미와 개인의 자유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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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별 일본 선호 제품?.. 베이비부머 '카메라', Z세대 '캐릭터'


'고 재팬' 열기와 함께 일본 캐릭터를 비롯한 다양한 일본 제품 소비도 급증세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세대별 어떤 일본 제품을 주로 소비하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영화, 만화, 게임 등 문화 컨텐츠와 식음료 부분에선 다른 세대에 비해 Z세대의 일본 제품 소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디지털 카메라, IT 제품, 생활가전, 의약품 부분에선 베이비붐 이전 세대의 일본 제품 소비 선호도가 타 세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피앰아이' 조민희 대표는 “다양한 업계에서 일본 캐릭터와 콜라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존 콜라보는 팬시, 키즈에 머물러 있었다면, 지금은 의류,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일본 캐릭터와의 콜라보가 활발한 상황”이라면서 “일본 제품이 다시 인기를 얻는 배경엔 한일 관계 회복의 영향과 함께 전통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에 우호적인 20~40 세대 소비력이 자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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