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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방에는 폭우까지 쏟아지며 이상 기후를 경험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름휴가 계획도 차질이 생긴다. 결국, 집 밖은 위험하다며 ‘홈캉스’로 휴가 계획을 새로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전국 성인 3000명(만 20~69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가 27%에 불과했다. 계획이 없거나(36.8%), 미정(36.2%)이 무려 전체의 73%나 됐다.

고물가 역시 ‘휴포족’(휴가 포기족)을 늘어나게 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콘도 이용료 13.4%, 호텔 숙박료 11.1%, 놀이시설 이용료 6.8%, 외식 물가 6.3%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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