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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박에 65만원?”…성수기 앞두고 ‘휴가 물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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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1,148회 작성일 23-07-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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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호텔·콘도 전년대비 10% 이상

수영장·휴양시설 등도 3% 이상 올라

단체 해외여행·의류 물가도 상승세

휴가 미루거나 ‘휴포자’ 늘어날 듯


“며칠 전에 8월 초를 기준으로 휴가철 숙박료를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더라고요. 이번에 ‘7말8초’ 휴가 시즌은 피해서 여행 다녀오려고요 .”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도내 여름 휴가철 관련 물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살펴보면 지난달 도내 콘도 이용료는 전년 동월 대비 13.4% 올랐다. 5월에는 10.8% 오르면서 두달 연속 두자릿수 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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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호텔 이용료의 경우에도 넉달 연속 10%대 이상 오르면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도내 호텔 이용료는 전년 동월 대비 11.1% 올랐다. 3월 13.7%, 4월 13.5%, 5월 10.8%씩 상승세가 이어졌다.


거제 한 호텔의 경우 지난해 7월 말 이전까지는 패밀리 객실이 59만원, 실버는 77만원으로 안내돼 있었지만, 지난해 7월 말 이후부터 현재까지 각각 65만원, 97만원으로 고지돼 있었다. 이로써 이용료는 객실에 따라 10%, 26%가량 오른 셈이다.


해외여행 단체비도 전년 동월 대비 5.2% 올랐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영장 이용료와 휴양시설 이용료도 각각 3%, 3.9%씩 상승했다.


휴가철에 맞는 옷과 신발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은 가운데, 의류 관련 물가도 높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티셔츠 가격은 14.3%, 원피스 가격은 13.7% 올랐다. 여성 상의와 하의는 각각 9.4%, 13.7% 상승했으며 남성 상·하의는 각각 8.4%, 10.9%씩 올랐다. 이 외에도 청바지 11.8%, 운동화 7.8%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이 같은 흐름에 휴가를 미루거나 휴가 계획을 취소하는 일명 ‘휴포자(휴가 포기자)’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최근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은 휴가 계획이 없거나(36.8%),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36.2%)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35.4%)’ ‘비용이 부담돼서(34.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업(사업) 상의 이유(17.5%), 건강 문제(11.0%), 기타(1.2%)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응답자에게 여름 휴가 때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지 묻자, △TV 프로그램·드라마·영화 시청 46.8% △맛집 탐방 23.1% △자기계발 18.4% △쇼핑 18.3% △운동 18.0% △게임 1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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