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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벼른 여름휴가인데...느닷없는 '휴포자' 급증 서글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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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3-07-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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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휴가 계획 없다”


소비자물가상승률, 21개월 만에 2%대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통계청] 

소비자물가상승률, 21개월 만에 2%대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통계청]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장에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앉았지만, 물가 둔화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물가 영향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휴포자’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지난 7일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은 휴가 계획이 없거나(36.8%),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36.2%)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35.4%)’ ‘비용이 부담돼서(34.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업(사업) 상의 이유(17.5%), 건강 문제(11.0%), 기타(1.2%)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응답자에게 여름 휴가 때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지 묻자 ▶TV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시청 46.8% ▶맛집 탐방 23.1% ▶자기계발 18.4% ▶쇼핑 18.3% ▶운동 18.0% ▶게임 10.6% 순으로 집계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가고 있다고 해도 외식 등 서비스물가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하다”라며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수기를 핑계로 숙박서비스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큰데 이건 지방자치단체에서 바가지요금을 씌우지는 않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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