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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포족 vs 해외여행, 바캉스도 양극화...물가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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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1,271회 작성일 23-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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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조사기관 ㈜피앰아이 3000명 조사

휴포족 의외로 많고 해외여행객 예상밖 적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 여름 휴포족(휴가포기자)들의 의외로 많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환율 하락으로 같은 돈이라도 일본으로 가는 것이 유리해 일본여행이 늘어난 현상에서 보듯, 휴포족이 많은 것은 물가상승 즉 비용문제가 작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설문 제작 플랫폼 유니서베이(Unisurvey)를 활용해 전국 만 20~69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 조사’를 진행,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간다”는 응답은 30%, “휴가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대답은 70%였다.


연령대별로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비율은 20대 76.4%, 30대 80.7%, 40대 73.6%, 50대 67.6%, 60대 68.6%로, 연령층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유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35.4%) ▷비용이 부담이 되어서(34.8%) 등 두 이유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생업(사업)상의 이유(17.5%), ▷건강 문제가 걱정되어서(11.0%), ▷기타(1.2%)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아직 미정인 응답자에게 여름 휴가 때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지 확인해본 결과, ▷‘TV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시청’(46.8%) ▷‘맛집 탐방’(23.1%), ▷‘자기계발’(18.4%), ▷‘쇼핑’(18.3%), ▷‘운동’(18.0%), ▷‘게임’(10.6%), ▷‘기타’(1.1%)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어느 휴가지로 떠날지 물어본 결과, ▷‘바다’ 33.5% ▷‘실내 휴양(호텔, 펜션, 풀빌라)’ 30.4%, ▷‘산/계곡’이 22.4% ▷‘해외 여행’ 12.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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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생태 여행 이미지 [출처=123RF, 저작권 있는 사진]


‘다들 해외여행, 해외여행하는데 왜 설문조사는 이정도 수치밖에 나오지 않느냐’라는 의문이 있을수 있다. 사실 해외여행이라는 키워드가 늘 우리의 감성에 깊이 각인된 로망이어서 그렇지, 실제로 해외여행을 실행한 사람들은 지난 5월의 경우 168만명으로, 전국민의 3.3%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에서 “해외여행 간다”이라는 응답을 전체 응답자 대비로 환산하면 4% 가량이다. 여름 성수기는 해외여행 비용은 다른 분야 물가와는 달리 비수기의 2배 이상이기 때문에, 고물가 시대 해외여행은 성수기를 피하려는 경향도 있음을 고려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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