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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vs 홈캉스…치솟은 물가에 휴가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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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3-07-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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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계획 왜 안 잡나 물어보니…3명 중 1명은 "돈 없어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로 인해 올 여름 휴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에 따르면 물가상승으로 가계 소비 여력이 줄면서 휴가를 미루거나 휴가 계획을 취소하는 '휴포자(휴가포기자)'가 발생하는 반면, 고물가·고환율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떠나는 수요도 만만치 않다.


피앰아이가 설문 제작 플랫폼 '유니서베이'를 활용, 전국 만 20~69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에 대한 기획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여름 휴가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휴가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비율은 20대 76.4%, 30대 80.7%, 40대 73.6%, 50대 67.6%, 60대 68.6%로 연령층이 낮을수록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35.4%)', '비용 부담(34.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생업(사업)상의 이유(17.5%), 건강 문제(11.0%), 기타(1.2%) 순이었다.


휴가계획 왜 안 잡나 물어보니…3명 중 1명은 "돈 없어서" 


휴가를 떠나는 대신 집에 머물며 '홈캉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은 'TV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시청'(46.8%)을 하겠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맛집 탐방'(23.1%), '자기계발'(18.4%), '쇼핑'(18.3%), '운동'(18.0%), '게임'(10.6%), '기타'(1.1%) 순이었다.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들은 '바다'(33.5%)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실내 휴양(호텔·펜션·풀빌라)'(30.4%), 3위는 '산·계곡'(22.4%)이었다. '해외 여행'은 12.6%로 4위를 차지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고물가 속 올 여름 휴가는 '해외여행 VS  홈캉스'로 대변될 정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계획 왜 안 잡나 물어보니…3명 중 1명은 "돈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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