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시대 ‘비혼주의 세대’…결혼 안 하나 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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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1,809회 작성일 23-03-10 10:2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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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비혼이유 “미래 불확실성 높은데, 꼭 결혼해야 할 필요 있나”
여성 10명 중 6명 ‘결혼계획 없어’… 기혼 남녀, 과반 “자녀 계획 없다”
전문가 “애착욕구는 본능적인 것… ‘일·가족 양립’ 사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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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10명 중 6명 “결혼 계획 없다”
이런 현실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7일 여성계에 따르면 미혼 여성 10명 중 6명이 비혼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 관련 기획 조사를 실시했다. 미혼 남녀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현재 ‘결혼 계획 없음’ 응답 비율이 61.4%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비혼 의사는 53.9%, 여성의 비혼 의사는 68.6%로 여성의 비혼 의사가 남성 대비 14.7%p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미혼 남녀에게 조사한 결과 '결혼 계획 없음' 응답 비율이 61.4%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주)피앰아이)
이 조사에서 기혼 남녀에게 자녀계획 의사에 대해 물은 결과 자녀계획 없음이 53.2%, 자녀계획 있음이 46.8%로 나타났다. 기혼이지만 자녀도 없고 향후에도 자녀계획이 전혀 없는 여성들에게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자아실현 때문에(내 삶을 희생하고 싶지 않아서)’와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를 응답한 비율이 67.1%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남성 대비 일·가족·육아로 ‘경력단절’ ‘성별 임금 격차’ 등을 경험하며 출산이나 결혼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비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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