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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설 연휴 리포트: '민족 대이동'을 넘어 '개인 맞춤형 명절'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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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앰아이 작성일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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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명절은 더 이상 관습에 따른 '이동'이 아닌,
'어떻게 보낼지 스스로 결정하는 시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주)피앰아이(PMI)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설 연휴 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명절의 새로운 기준을 짚어보았습니다.

1. 고향 앞으로? 아니요, "집에서 온전한 휴식을" ? 

이번 설,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목적지는 고향이 아닌 '자신의 집'이었습니다.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서 '집에서 휴식(44.7%)'이 전통적인 일정인
'고향(본가) 방문(33.6%)'을 앞질러 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 다양해진 연휴 풍경 : 국내 여행(16.5%), 문화생활(15.3%), 자기계발(9.7%) 등 휴식의 방식이 이전보다 다채로워졌습니다.
  • 유연해진 명절 계획 : 특히 '아직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19.9%에 달했는데, 이는 명절을 의무적인 일정으로 채우기보다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유연하게 보내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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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대별 온도 차: "나를 위한 휴일" vs "가족을 위한 명절" ? 

설날을 정의하는 방식은 세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 20대 (개인 중심) : 설을 '개인 시간을 확보하는 연휴'로 인식하는 비중이 타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들에게 명절은 집단적 행사보다 '나'에게 집중하며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 5060세대 (전통 중심) : 여전히 '가족 행사'나 '의무적인 명절'로 받아들이는 비중이 컸습니다.
    명절의 전통적 가치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고물가 시대의 명절: "총액은 유지, 구성은 실속 위주" ? 

응답자의 무려 78.4%가 작년 대비 물가 상승을 체감하고 있는 고물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명절 지출 규모를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유지(54.3%)'하겠다는 답변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지출의 '총액'은 지키되 상황에 맞춰 지출 항목을 조정했다는 사실입니다.

  • 지출 항목 축소 : 명절 선물 지출(32.6%)과 여행·외식(29.0%) 비용을 가장 먼저 조정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 간소해진 차례상 : 차례상을 간소화(25.9%)하며 형식보다 절차보다 실리를 택하는 실속형 명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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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물 트렌드의 결론 : "현금과 가성비의 조화" 

설 선물 트렌드는 한마디로 '실용성 극대화'로 요약됩니다. 

  • • 대세는 현금 : 주고 싶은 선물(52.0%)과 받고 싶은 선물(63.3%) 모두 현금 및 상품권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 • 합리적인 예산 : 선물 예상 비용은 '10만원 미만'(32.9%)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고가의 선물보다 가치 소비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5. 명절 스트레스 1위: 덕담보다 무거운 '지갑 사정' ⚖️ 

연휴의 즐거움 뒤편에는 현실적인 고민도 존재했습니다.
설 연휴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지출 부담(41.2%)이었습니다.

  • 남성 : 지출 부담(53.4%)이 고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스트레스 요인이었습니다.
  • 여성 : 지출(32.3%)뿐만 아니라 가사 노동 및 음식 준비(29.5%)에 대해서도 높은 비중의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 2030 세대 : 경제적 이유 외에도 사적인 질문과 간섭 등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에 대해 타 세대보다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명절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변화할 뿐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가장 큰 변화는 설 연휴를 바라보는 시선이 '의무에서 선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6년의 설날은 관습이나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실속 있고 개인화된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집에서 고요하게 휴식을 취하든, 여행길에 오르든, 혹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든 
이제 명절의 주인공은 기존의 관습이 아닌 '개개인의 선택'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명절을 즐기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그 기저에는 각자의 방식대로 온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공통된 니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가 여러분 각자에게 가장 편안하고 충분한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피앰아이는 리서치 및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다양한 맞춤형 리서치 서비스와 통합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구축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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