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출마 선언 "지속 가능한 '1등 과천' 완성"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29일 과천시장 현관 앞에서 출마선언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종천 과천시장 측

김종천 과천시장(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이 29일 "과천시민 모두가 특별해지는 '지속 가능한 1등 과천'의 완성하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과천시장 현관 앞에서 출마선언행사를 열고 "'살기 좋은 도시 1위' 과천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과천시장에 도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과천시는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로 평가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과천시는 머니투데이가 지난 1월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와 공동조사한 전국 시·군·구별 '2022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2)-살기 좋은 지역 발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김 시장은 "아플 때 갈 수 있는 종합병원도 없고, 쇼핑할 곳도 마땅치 않고, 하다 못해 영화관도 없다"며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한 기업도 아직 부족하고 서울방향 교통난도 심각하다"고 했다. 이에 그는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과천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 유치 △쇼핑과 극장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시설 유치 △양재방향 4차선 도로 추가 개설 및 사당방향 4차선 복합 터널 개통 △지식정보타운에 단설 중학교 부지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는 더 큰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1등 도시, 과천의 가치를 완성하는 일련의 사업들의 결실을 맺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