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코로나19 극장가 올해 한국영화 첫 100만 돌파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8/07 [09:29]

영화 '모가디슈' 코로나19 극장가 올해 한국영화 첫 100만 돌파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1/08/07 [09:29]

 영화 모가디슈 스틸컷  

 

영화 ‘모가디슈’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는 자사의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모가디슈(19.2%)’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한 대사의 동반 탈출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로, 배우 김윤석·조인성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촬영하였다는 이야기가 큰 화제가 되었다.

 

화제에 힘입어 ‘모가디슈’는 조우진 주연의 ‘발신제한’(누적 관객 수 95만 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 지난 5일까지 123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다음으로 개봉후부터 지금까지 6주간 1위를 차지했던 ‘블랙 위도우(14.6%)’, 애니메이션 영화 ‘보스 베이비 2(9.9%)’가 각각 2, 3위에 올랐으며, 이 외에도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8.9%)’, ‘방법: 재차의(8.5%)’,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8.0%)’, ‘정글 크루즈(7.7%)’, ‘그린 나이트(7.2%)’,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7.1%)’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뽑혔다.

 

한편, 올여름 최고영화로 기대되고 있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지난 4일에 개봉하였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제임스 건)’는 전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를 새롭게 구상한 DC 확장 유니버스 작품으로, 기존 작품과 전혀 다른 방식을 제시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DC영화를 기사회생시킬 수 있을지 DC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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