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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튼튼 생거진천, “살수록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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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7 13:43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진천읍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읍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공공시설 169건, 사유시설 767건 등 약 5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 109억원(국·도비 69억, 군비 40억)을 확보했으며, 올해 우기가 도래하기 전인 6월 말까지 99% 이상 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미정비 소하천과 노후 우수관로를 재정비하는 소하천 정비사업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재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개미절이천 외 9개소의 소하천의 총 연장 L=6.95km 정비에 나선다.

주요 소하천으로는 △개미절이(2.2km) △교성(1.33km) △사양(1.94km) △합목(0.11km) △안능(0.32km) 등이다.

해당 소하천은 통수단면이 협소하고 낮은 제방으로 인해 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안전한 생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습적으로 침수와 가뭄이 발생하고 있는 양화지구 외 3개소 정비를 위해 중앙부처와 충북도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해 총 4개 지구에 사업비 761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5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양화(3.04km) △양백1 저수지 1개소 △양백2(3.04km) △용몽(2.1km) 지구다.

군은 자연재해, 화재, 농기계사고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군민안전보험도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안전보험은 주민등록상 진천에 주소를 둔 주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적용받고 있으며,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를 당해도 개인보험과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018년 9월 군민안전보험 관련조례를 제정했으며,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대중교통, 강도로 인한 사망시 2000만원의 보상금을 지원하는 등 총 12개 항목을 보장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해당 보험을 통해 주택화재 1명, 농기계관련 1명, 자연재해 2명 등 4가구에 6600만원의 보험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SN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CCTV통합관제센터와 당초 개별 운영되던 마을방송, 재난방송, 비상벨방송 등을 일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군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3200여건의 영상을 지역 경찰서, 소방서에 제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재난 등 300여건의 통합 방송을 통해 전파 효과를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이같은 군의 안전체계 구축 노력이 올해 초 발표된 사회안전지수에서 충북 1위라는 우수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머니투데이, 성신여대, 케이스탯리서치, 피앰아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표본 숫자가 적은 곳을 제외한 전국 15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안전, 주거환경 등의 항목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주민의 체감 지표도 활용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한 지역에 자리를 잡기 위해 고려하는 정주환경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한 일상이 가능한 환경일 것”이라며 “가파른 지역경제 성장과 더불어 안전체계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해 군민이 만족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거진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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