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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홈트'를…코로나19에 히트친 영상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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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29회 작성일 20-06-2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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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이나 실내에서 영상을 보며 신체활동을 하는 '집콕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기초 동작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에 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실내 체육시설 운영이 제한되면서 이처럼 영상을 통해 운동을 병행하려는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축구 스타 손흥민(토트넘)이 강사로 참여한 '쏘니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는 축구공 활용 집콕운동' 영상은 지난달 22일 업로드된 지 열흘 만에 조회수가 6만회에 다다랐다. 평균 조회수가 수백~수천건인 문체부 계정의 다른 유튜브 영상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관심을 끈 것이다.

◆ 'SON'이 알려주는 스트레칭= 손흥민은 이 영상에서 '국민체력100' 사업의 운동처방사와 함께 축구공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실내 운동 동작을 설명하고 함께 따라할 수 있도록 시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일 게재된 '국가대표로부터 배우는 집콕운동' 콘텐츠도 한 달 동안 조회수 9만3000여회를 기록했다.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국민체조로 코로나19 이겨내요'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체조 양학선, 여서정과 배구 이다영,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등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해당 영상 출처를 명시하면 원격 수업 등에서도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학교 현장의 체육수업 자료로도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맞춤형 실내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인 한민수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인 육상 홍석만 등이 참여한 '집콕 운동' 영상도 공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10명 중 8명 "'홈트' 해봤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달 2~3일 20대 이상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홈 트레이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8.1%는 집에서 운동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 1회 이상 홈 트레이닝하는 사람의 비중도 80.3%에 달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가 주 1회 이상 홈트레이닝하는 20~50대 남녀 2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다이어트 비디오 등을 보며 영상을 따라한다'는 응답자가 67.1%로 가장 많았다.

문체부는 홈트레이닝 수요를 고려해 오는 17일까지 집콕 운동을 주제로 대국민 영상 공모전을 연다. '집에서 층간소음 없이 운동하기' '아이들과 같이 운동하기' '일상의 물건을 활용한 운동하기' 등을 주제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모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실내에서 안전하게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국가대표나 인기스타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운동 콘텐츠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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