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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 가장 보고싶은 질병 영화 1위는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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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888회 작성일 20-05-0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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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방콕’ 생활이 일상화가 됐다. 사람들은 집에서 영화나 TV 등 과거에 보지 못했던 영상 시청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재난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재난 영화 1위는 뭘까.


3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감기(17.7%)’가 가장 보고 싶은 질병, 감염 관련 영화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영화 ‘감기’는 초당 3~4명 감염, 치사율 100%인 유례없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경기도 분당에 발병한 후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영화 속에서 잦은 기침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는 모습과 마트에서 몸싸움을 하며 사재기를 하는 모습, 시민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오버랩 된다. 감염 7일 째 도시인구의 36%가 사망하고 10일 째 인간 살처분이 결정되면서 “진짜 재난은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를 남겼다. 영화 ‘감기’는 2013년에 개봉 당시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370만 명에 못 미치는 흥행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조명되며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컨테이젼(13.5%)’이 차지했다.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는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플루 사태를 보고 박쥐로부터 시작되는 판데믹 영화인 ‘컨테이젼’을 기획했다. 맷 데이먼, 로렌스 피시번, 주드 로, 기네스 펠트 등 유명 배우가 출연했음에도 관객 수 22만 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받은 ‘컨테이젼’은 정부의 정보통제, 거짓뉴스, 지역의 고립과 폭동 등을 현 시국과 비슷한 모습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전염되는 출혈열을 다룬 ‘아웃브레이크(13.4%)’,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를 피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부산행(13.0%)’, 미국 대통령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일어나는 급박한 상황을 그린 영화 ‘에볼라 바이러스(9.6%)’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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