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지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실시간 의견 공감 플랫폼, 헤이폴(heypoll)'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14.1%로 1위에 올랐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장사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그린 영화이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장전 하루 전에 진행된 실제 사건으로 주연배우인 ‘김명민’이 열연한 이명흠 대위 역시 실존 인물이다. 현재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이어서 ‘나쁜 녀석들: 더 무비(14.0%)’가 2위를 차지했다. 개봉한지 2주가 넘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며 장기 흥행 태세에 돌입했다. 400만 관객은 이미 돌파했고,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이어서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새롭게 순위에 오른 ‘가장 보통의 연애(10.5%)’가 차지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2일 개봉 예정작으로 로맨스코미디로 유명한 ‘공효진’과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다. 한동안 로맨스코미디 장르가 뜸했던 영화관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