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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손흥민, 이젠 태극호 에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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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33회 작성일 20-04-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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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환상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안겼다. 기분좋은 마무리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손흥민은 이젠 태극호의 기대주가 아닌 에이스로 대접받고 있다.

손흥민은 11일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시즌 최종전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8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동료에게 패스를 주고 문전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데르디요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오자 재빠르게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처음 헤딩골로 리그 10호골을 장식한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뛰던 지난 시즌 12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10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올 정규리그에서 10골·4도움을 올렸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1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도움을 남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2골·7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레버쿠젠은 승점 61을 얻어 볼프스부르크(승점 60)를 따돌리고 4위를 지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경기 후 빌트, 골닷컴 등은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 평점을 매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00만유로의 이적료로 명문 레버쿠젠으로 옮긴 손흥민은 이적 첫 해에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최종전 결승골 하나만으로도 몸값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빌트는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레버쿠벤은 2000만유로(약 283억원)의 수익을 얻을 기회를 다시 갖게 됐다. 레버쿠젠은 매우 값진 골을 넣은 손흥민 덕분에 축제를 즐겼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왼발로 6골, 오른발로 3골, 머리로 1골을 넣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온몸을 활용해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확실히 보였다. 전매특허인 바람같은 폭풍 드리블에 이은 역습 공격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인정하는 무기가 됐다. 올 시즌에는 어시스트가 크게 늘어 팀 동료를 살리는 이타적인 팀플레이도 한층 좋아졌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이날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주목해야 할 22세 이하 선수 11명을 꼽으면서 손흥민을 4번째로 언급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브라질의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유를 격침시킨 올림피아코스의 조엘 캠벨(코스타리카), 크로아티아 출신의 인터 밀란 미드필더 코바치치의 뒤를 이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지난 8일 손흥민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가장 기대를 받는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PMI)가 20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23명의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공격수’를 묻는 설문에서 손흥민(29.8%)이 압도적인 1위로 뽑혔다. 2위 이청용(12.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았다. 1년 전만 해도 가능성있는 유망주 정도였던 손흥민은 어느새 국내외에서 태극전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해 브라질에서도 ‘손세이셔널’의 질주를 이어갈 채비에 나선다.

 



[출처] 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5112107443&sec_id=520401&pt=nv#csidx894ee5bef7bdf149081982d33cad9bd onebyone.gif?action_id=894ee5bef7bdf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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