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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사회안전지수' 높은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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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2,090회 작성일 23-0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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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IT 활용... 서동욱 구청장 "신복지사각지대 발굴해 지원"
지난해 7월 울산 남구가 진행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워크숍
▲  지난해 7월 울산 남구가 진행한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워크숍

울산광역시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의 협업', 'IT와 결합한 사회안정망'에 의한 위기가정 발굴과 신속한 긴급복지지원이 사회안전도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32만여 명의 남구는 규모가 큰 기초지자체로, 지역내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와 최고 도심이 있는 함께 있는 복합구조의 도시지만 각종 조사에서 사회안전도가 높은 도시로 발표되곤 한다.

한 예로, 지난 2021년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 패널조사기업 피앰아이가 머니투데이와 공동으로 조사한 '2021 사회안전지수(주민이 실제로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에서 종합지수 68.74로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 IT를 활용한 안부확인서비스 구축

울산 남구는 지역내 주 소득자의 사망,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가정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운영해 생계, 의료, 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억여 원이 증가한 38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대상 가구를 발굴해 지원활동을 펼쳐 나간다.

특히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지역 실정에 밝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복지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지역내 남울산우체국, 경동도시가스 등 기관·기업과 협업중이다.

남구는 이같은 주민밀착형 발굴 협약기관 종사자를 포함해 모두 1517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장기 우편 미수취' 등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굴한다.

또 남구의 14개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은 가정방문과 함께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공적급여, 긴급지원, 사례관리 등을 연계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지난해 10월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 '울산 남구 어려운 이웃을 찾는 장생이'다. 이 채널로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위기가구 관련 제보와 관련 상담이 가능한데, 현재 780명의 구민이 가입해 관심과 참여를 높여 가고 있다.

복지와 IT를 결합, 비대면 안부확인서비스를 구축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는 점도 주목받는다. 남구는 '울산안심살피미앱'을 활용해 고독사가 우려되는 중장년 1인 가구와 혼자사는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 647세대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하고 있다.

여기다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3천만 원의 예산으로 온도 및 습도 등 6가지 생활정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인 'IoT안전관리기기' 260대를 구입, 고독사 위기 가구에 설치해 비대면으로 상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동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중 고독사 예방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82명을 주축으로 '우리마을 안부지기' 활동을 추진한다. 안부지기는 해당 가정에 주 1회 전화연락, 가정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한편 울산 남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발굴한 사례를 사회복지·학계·의학·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공유하고 분석해 통합사례관리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3월초에는 희망복지원단이 출범한 2012년부터 10년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통해 희망을 찾은 이웃에 대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2월부터 14세~34세 포함된 2인 이상 가구 위기 징후 데이터 분석"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으로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행복남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총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2개월마다 분석해 발굴조사하고, 그 데이터로 남구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월부터 진행될 기획발굴조사는 14세에서 34세의 가구원이 포함된 2인 이상 가구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분석한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발굴이 어려웠던 가족돌봄청년 등 신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조사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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