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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움직이는 16대 커뮤니티 1- 더쿠, 에펨코리아, 네이트판, 디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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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3,018회 작성일 22-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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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 게시판 목록. photo 사이트 캡처 

더쿠 게시판 목록. photo 사이트 캡처 


더쿠  ‘변방의 더쿠’는 옛말, 우리가 트렌드 리더

더쿠는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로는 2012년 문을 열었다. 사이트의 전신은 J팝 관련 커뮤니티였던 ‘멀티레모니아’. 이때까지만 해도 더쿠는 일본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당시에는 팬덤이 크지 않았던 K팝 등 ‘비주류’로 여겨지는 분야에 한정된 커뮤니티였다. 당시 이용자들은 규모도 크지 않고 마이너한 감성에 머물러 있었던 더쿠를 일컬어 ‘변방의 더쿠’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하지만 더쿠가 변방을 벗어난 건 오래된 일이다. 이제는 국내 최대의 대중문화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아직도 BL(Boy’s Love) 등 서브컬처 게시판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트래픽이나 게시글 수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 관련해서는 국내 커뮤니티 중 가장 많은 게시글이 올라온다. 국내 대중문화 업계 관계자들은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더쿠의 동향을 확인할 정도다. 이제 더는 ‘변방의 더쿠’가 아니라, 수도권 주요 도시쯤으로 격상한 셈이다. 이용자들은 서로를 ‘덬’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한다. 익명성이 완전히 보장되는 시스템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나 댓글을 쓰는 사람도 모두 ‘무명의 더쿠’다.

더쿠에는 수많은 게시판이 있는데, 가장 활성화된 곳은 자유게시판 성격의 ‘스퀘어’다. 주로 연예뉴스, 사회적 이슈나 밈 등이 올라오지만, 특정 주제는 없다. 스퀘어에는 하루에 조회 수 3000회를 넘기는 ‘핫’ 게시글이 100개 이상씩 작성된다. 게시글당 댓글은 500개는 기본, 많으면 3000개까지 달린다. 그 외 가장 핫한 게시판은 ‘케이돌 토크’. K팝 아이돌에 대한 글이 자유롭게 올라온다. 더쿠 내에서도 특히 ‘리젠(새 글이 올라오는 속도)’이 빠른 게시판인데, 8월 29일 하루에만 1만1463개의 글이 올라왔다. 이외에도 서브컬처의 대표격인 BL이나 패션·미용 정보가 올라오는 ‘뷰티’ 게시판도 활발한 게시판으로 꼽힌다. 운영자 ‘왕덬’이 밝힌 바에 따르면, 더쿠는 회원과 방문자 중 여성 비율이 높아 ‘여초 카페’다. 그러나 남자 이용자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더쿠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 성향을 보이긴 하지만, 보다 급진적인 페미니즘 커뮤니티인 ‘여성시대’ 등과는 결을 달리한다. 여성가족부 폐지, 무고죄 강화 등에는 반대하지만 미러링이나 남성혐오적 표현에는 각을 세우는 식이다.  본래 더쿠는 친민주당, 친문재인의 정치적 성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그러나 2019년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사이트 내 여론이 분열됐고, 혼란이 발생해 운영자가 2019년 말부터는 아예 정치적 글을 쓰지 못하도록 금지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는 다시 친이재명 성향이 도드라지는 추세다. 지난 3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살인 청부’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는 일도 있었다. 이들은 정치 게시판이 폐쇄됐음에도, 케이돌토크 게시판 등에 이재명 민주당 의원 관련 ‘밈’ 등을 올리는 식으로 지지 의사를 표출한다. 



(중략)


디젤매니아  패션 피플이 모이는 곳

주간조선이 여론조사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커뮤니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과반이 네이버 카페에 드나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를 이용한다고 답한 사람의 53%가 네이버 카페를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여타 커뮤니티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 개설된 네이버 카페 개수는 모두 1000만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수만큼 다양한 취미와 정보 공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네이버 카페에 모여 있다. 이 중 ‘디젤매니아’는 전체 네이버 카페 랭킹 5위에 달하는 대형 패션 커뮤니티다. 100만명을 훌쩍 넘는 이용자의 대다수가 남성이다. 2005년 당시 유행했던 고급 청바지 디젤을 해외에서 공동구매하거나 구매 대행 하기 위해 개설된 게 시초다. 이후 영역을 차차 확대해 나가면서 종합 패션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회원들은 오늘 자신이 입은 옷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서 ‘평가해달라’고 한다. 쇼핑 후기나 소장품을 자랑하는 글도 자주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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