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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코로나19·독감에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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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MI 댓글 0건 조회 2,749회 작성일 22-09-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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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확진자 증가·정부 일상회복 방침에 우려 ↑

대면 활동 규제 풀어지며 계절독감 다시 유행 시작

“명절 동안 응급환자 급증 예상" 응급실 현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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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첫 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독감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오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커진 감염 가능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7일 오전 12시 기준 현재까지 대전시 내 253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날 확진자 수가 3266명이었던 데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추석 명절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뒤 맞는 첫 명절 연휴인 만큼 대면 접촉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에 대한 걱정이 만연한 상황이다.

리서치 전문기관 피앰아이에서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고향 방문 관련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고향 방문이 위험하다고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는 고향 방문 관련 코로나19가 ‘매우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올해 초 설 연휴 기간인 1월29일~2월1일 동안 확진자가 대폭 증가한 바가 있어 이 같은 답변이 나오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해 추석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입국 전 진단검사 의무 폐지, 모임 제한 해제 등 여러 규제를 풀어 감염에 대한 우려는 커져가고 있다.

정부에서 올해 독감 유행이 다시 전망된다고 밝힘에 따라 독감 유행에 대한 걱정도 불어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가 있었기에 대면 활동이 줄어들며 계절 독감 유행이 없었고 이에 국민들의 독감 면역력이 낮아져 전파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청도 올해 8월21~27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2017년 4.8명 이후 5년만에 가장 많은 4.3명으로 집계됐음을 알렸다.

응급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의료체계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5일 성명문을 통해 “상급종합병원들은 만성적인 과밀화와 입원실 부족으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코로나19 유행 동안 기존 문제들과 방역, 치료의 최전방 역할이 더해지며 이는 더욱 가중되고 있었다”며 “음압격리실 양성 환자가 늘어날수록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의 질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이 폐지돼 국민들도 경각심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연휴 기간 만성질환자의 건강 악화 상황 대비, 코로나19 확진자의 명절 기간 중 이동·고향 방문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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