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회사인 ㈜피앰아이는 온라인 조사를 통해 전국 14~59세 여성 5,176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사용에 대한 소비자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생리대는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생리대 브랜드를 전혀 바꿔본 적이 없거나 앞으로도 바꿀 의향이 없는 고객은 50.3%이며, 이러한 현상은 전 연령층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롯데멤버스 데이터 비즈팀 오현진 매니저는 ”처음 생리를 시작할 때 사용한 제품이 평생을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리대 구매자의 브랜드 충성도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며 "최근 초등학생 시기에 초경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엄마의 선택으로 자녀는 생리대에 대한 브랜드 인지와 사용감을 판단하게 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일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초경 경험 평균 나이가 약 2살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평균 초경 나이가 13세로 14.7세였던 50대에 비해 약 2살이 낮아졌다.

현재 10대의 경우 13세 이전 초경 경험도 64.3%로 나타났으며 11세와 12세 경험 비율도 각각 7.1%, 14.8%로 기존(50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